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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베트남 하노이 한달 체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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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7 - [분류 전체보기] - 우리나라 베트남 최초선교사 장요나선교사의 베트남 선교행전 리뷰

 

요셉의 베트남 하노이 한달 체류 후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약 2년 전에 베트남 하노이에 약 한 달간 체류할 기회가 있었는데, 나름 즐겁게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가 진정되면 다시 베트남 여행을 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

입니다. 물론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사이가 좋지 않음을 보여

주는 분들이 있어 우리나라에서 반베트남 분위기가 늘어가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중 하나로서 중국과 미국 다음으로

우리나라가 많이 수출하는 국가이므로 미워만 할 수 없는 나라임에 틀림없습니다.

제가 하노이에 한 달간 머물면서 느낀 점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하노이에는 많은 베트남인뿐만아니라 외국인들이 무척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척 많습니다.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비롯해 주요 여행지에 한국사람들이 자주

보입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중동 사람들과 중국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시아인들뿐만

아니라 백인들도 무척 많아 길을 지나다 보면 자주 백인들이 보입니다 ^^

주요 관광지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외로움을 느끼기 쉽지 않은 나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베트남 사람들과 얘기해보니 생각보다 영어를 꽤나 잘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젊은 친구들은 영어를 잘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것을 별로 주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날씨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날씨가 더울 뿐만아니라 무척 습합니다. 그래서 에어컨이

없으면 실내에서견디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물론 햇볕이 쨍쨍한 낮에는 밖에 돌아다니기가 좀

고통스러울 정도입니다. 낮에 잠시 밖에 나갔다 와도 옷이 땀으로 젖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겨울 시즌에 하노이는 우기이므로 비가 좀 자주 내리며 밤에는 약간 쌀쌀하기도 합니다. 한 가지

놀란 점은 비가 오고 있는데도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겁니다 ^^

비가 올 때는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우비를 입고 오토바이를 운전합니다. 여성분들도 오토바이를

아주 잘 운전하는데, 저를 뒤에 태우고도 잘 운전합니다 ^^

 

이책은 제가 베트남에 있는 동안 베트남어 회화를 위해 약간 공부한 책입니다 ^^

 

이제 베트남어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베트남어 알파벳은 영어 알파벳과 동일한데 약간 변형

시키기도 하지만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필기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다만 중국과 비슷하게 성조가 있어서 저와 같은 초보자들은 베트남 사람들과 대화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말하면 잘 알아듣지를 못합니다 ^^ 1년은 베트남어를 공부해야 대화가 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베트남어는 현지 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배울 수도 있으나 좀 더 저렴하게 공부하려면 일반 어학원에

등록하면 되겠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하노이, 호치민과 같은 베트남 주요 도시에는 아파트를 비롯한 건축물들이 아주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여파로 베트남 경제가 좀 어려워졌지만 2년 전만 해도 경제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서고 있었는데 하노이와 호찌민

주요 지역 아파트들은 우리나라 못지않게 시설이 훌륭해서 가성비가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큰 아파트 단지 주변과 지하에 대형 쇼핑몰, 영화관, 대형마트, 놀이시설, 문화시설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와 같이 지하철과 버스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아 베트남인들의 주요 이동 방법은

오토바이였습니다. 그래서 길에는 자동차는 별로 없고 주로 오토바이들이 웅장한 소리를 내며 달리고

있어 매연가스와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여러 느낀 점이 있었지만, 자연환경이 무척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호수가 많았고 야자수가 많아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사파, 호이안, 다낭등 많은

관광지가 있어 한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자연환경이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행비가 비교적 적게 드는 장점이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매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화폐를 은행에서 달러를 통해 교환할 수 있는데 간혹 현지 금은방에서 교환하면 유리하다는

소리를 듣고 실행하는 분들이 있는데 공안에서 들키면 거액의 페널티를 받으니 조심하세요.

 이제 베트남 입국 금지도 서서히 해제되고 있으니 다시 베트남으로 가보고 싶네요 ^^

 

 

이책도 제가 좀 공부했던 베트남어 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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