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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주님은 나의 최고봉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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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주님은 나의 최고봉을 읽고서

 

이 책은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이 설교하고 가르친 내용을 주제별로 모아서 서적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이 책은 뒷 표지에 나와있듯이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미국 대통령들에게

선물한 그 책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책은 미국 기독교 역사상 60년 최장기 베스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얼마 전 미국에서 크리스천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향후 100년

후에도 책꽂이에 꽂혀 있을 책 3권 중에 첫 번째를 차지했을 정도로 위대한 기독교 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이 어떤 분인지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영국의 위대한 설교가인 찰스 스펄젼의 설교를 듣고 십대에 회심하였고, 영국의 더 눈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시기 1915년에 YMCA 소속 목사로

이집트의 자이툰으로 가서 그곳에 주둔해 있던 군인들을 위해 목회 사역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목회 사역을 하다가 맹장이 파열되어 수술 후 1917년 11월 15일에 소천하였습니다.

그가 위대한 목회자로 인정받고 있는 요인중 하나는 요즈음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기 위한 설교를

하는 많은 목회자들과 달리 예수님이 가르치신 원칙 그대로 가르치고 실천했다는 데 있습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가르침의 핵심이 바로 이책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1년 365일 묵상할

수 있도록 QT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매월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묵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저는 사실 이 책을 현재 약 10 회독하면서 가르침을 실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즉, 주제가

12개월로 나뉘어 있는데, 간략히 소개하면, 하나님보다 앞서지 마십시오, 주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사명에 충실하십시오, 모든 짐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기분에 굴복하지 마십시오,

지금 주님안에 거하십시오, 구름 속에서 무엇을 봅니까? 성령을 소멸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오직 예수님께만 집중하십시오, 복음의 진리에 반응하십시오, 하나님의

평강이 임하십니까? 등입니다.

 

이 책을 10 회독하면서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이 강조하는 점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이분이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기독교인들이 가장 중요시해야 할 점은 교회나 세상에서

봉사하거나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깊은 교제를 하며 예수님과 하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요즈음 많은 기독교인들 아니 목회자들조차도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거나 일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깊은 교제를 누리기 위해 성경을 묵상하며 기도드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이나 봉사로 인해 영적인 고갈 상태에 빠질 수 있고, 이 일이나 봉사가 하나의

우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이런 일이나 봉사가 우상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새벽기도, 성경 읽기, 금식 등도 하나의 우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가 강조한 점은

이런 행동보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의 죄와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임재를 사모하며 예수님을 사랑하고 닮고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책을 통해서 한 가지 더 깊이 깨달은 점을 소개합니다. 요즈음 많은 기독교인들

아니 목회자들조차도 가장 강조하는 것이 비전을 소유하고 있느냐 하는 점입니다. 이런 분들의

주장은 기독교인은 하나님께서 어떤 목적(여기서는 내가 어떤 일을 하도록 하나님께서 부르셨다는

점을 강조)을 나를 사용하고자 하시는지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하나님은 나를 목회자로 부르셨다. 기업가로 부르셨다. 정치인으로 부르셨다

등등 자신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관심을 집중합니다. 그러나 이 책의 7월 28일 묵상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하도록 부르신 것이 아니라 즉 우리가 세상에서 성공하도록 부르신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을 귀하게 여기고 주님과 동행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을 소명으로

주셨다고 강조합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의 매일의 삶 자체를 우리의 삶의 목적(비전)으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삶을 살더라도 순간을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그 삶 속에서 예수님과

함께 하며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삶 자체가 비전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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